P2P 대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투피는 개인 대 개인, 즉 Person to Person을 줄인 말로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돈을 빌리는 새로운 대출 방식을 말합니다.
은행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4에서 6등급까지 중간 신용층의 대출 희망자가 주로 이용합니다.
여윳돈을 가진 소액 투자자는 P2P 대출 업체에 투자할 수 있어서 대출자와 투자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지난 2014년 말 국내 첫선을 보인 P2P 대출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20개 P2P 대출 업체의 대출 잔액은 723억 7천만 원으로 석 달 사이 2배가량 늘었습니다.
'8퍼센트', '렌딧' 등 신규업체가 생겨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했고, 개인뿐 아니라 신생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대출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는 전혀 없습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P2P 대출 업체의 대출 사기나 중개업체 도산, 고객정보 유출 등 각종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첫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거짓·과장 광고 금지, 대출상품과 업체 정보 공시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시장의 혁신성은 지킬 수 있는 방향의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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